한국당, 원내·외 6명으로 ‘공천관리위원장 추진위원회’ 구성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6일 18시 21분


코멘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6/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6/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은 1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공천관리위원장을 추천하는 ‘공천관리위원장 추진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이르면 이번 주 중 내년 21대 총선에 출마할 한국당 후보를 결정지을 공천관리위원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한국당 당 지도부가 임시 최고위원회를 열고 최종 결정·공개한 추진위에는 원내·외 인사 각 3명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원내에서는 조경태 최고위원, 박완수 사무총장, 당 총선기획단 소속인 홍철호 의원이 참여한다. 원외에서는 당 윤리위원회 소속인 순천향대 라미경 교수, 당무감사위원회 소속인 자유기업원 곽은경 기업문화실장,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회장이 선정됐다.

당초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민 공모’를 통해 공천관리위원장을 뽑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5일부터 14일까지 10일 간 공모를 받은 결과 6100여 건의 추천서가 제출됐다. 각계에서 추천된 인사 중엔 김승규 전 국정원장과 정홍원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김종인 전 의원,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공천관리위원장 후보를 2, 3명으로 압축해 이번주 중 황 대표에게 전달하고, 황 대표가 최종 결정한다.

황 대표는 올 6월 40명의 특별보좌역을 임명한 데에 이어 이날 ‘특보단’으로 추가 임명했다. 새롭게 임명된 특보단원은 강원식 관동대 교수, 황성욱 법무법인 에이치스 변호사다. 황 변호사는 황 대표 전당대회 준비하는 캠프를 구성할 때부터 참여한 최측근 인사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