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화산 분출 사망자 16명으로 늘어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15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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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일어난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분출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가 14일(현지시간) 밤 숨져 사망자는 늘었지만 실종자 2명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찰청의 마이크 클레멘트 부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 수색구조대가 화이트섬에 진입해 75분간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클레멘트 부청장은 “이 지역에서 더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남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이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부상자 중 1명이 사망하면서 전체 사망자는 16명이라고 전했다.

화이트섬 화산은 지난 9일 오후 갑작스럽게 폭발, 당시 섬에 있던 관광객 47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이후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되고, 부상자 중 사망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뉴질랜드에서는 참사 일주일째를 맞는 오는 16일 오후 2시11분부터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의식이 1분간 치러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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