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오늘 8시 열리나…여야3당, 7시 재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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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3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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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문 의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2019.12.13/뉴스1 ⓒ News1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문 의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2019.12.13/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국회 본회의가 지연된 가운데, 여야 3당과 국회의장이 만나 13일 본회의 개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본회의 개의와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후 7시에 회동을 갖는다”고 알렸다.

여야 3당과 문 의장은 회의를 통해 오후 8시 본회의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여야 3당은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선거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본회의에서는 임시회의 회기 결정건, 예산안부수법안, 민생법안, 선거법 개정안 등이 순서대로 상정 및 표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당이 민주당의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하며 본회의는 지금까지 지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문 의장은 여야 3당과 의사일정과 관련한 논의를 하기 위해 원내대표를 소집했으나 이마저도 불발됐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소집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늘 본회의가 개의될지도 불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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