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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행 고소에 화가 치밀어”…여친 흉기로 찌른 30대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10 11:37
2019년 12월 10일 11시 37분
입력
2019-12-10 11:36
2019년 12월 10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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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혐의로 고소한 여자친구에게 화가난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수차례 찌르고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45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인근에서 여자친구 B(44)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폭행 혐의로 자신을 경찰에 고소하자 B씨가 운영하는 가게로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흉기 등에 찔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에도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구치소에 수감중일때 B씨가 다른남자를 만났고 출소 후에도 만나주지 않아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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