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윤박 ♥ 확인…오민석과 깊어진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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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8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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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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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와 윤박이 드디어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쌍방 러브라인이 시작된 가운데 오민석이 입을 맞추려는 이들의 모습을 목격, 깊어진 삼각관계로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7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 41~42회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문태랑(윤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설아는 문태랑과 함께 차에 있으면서 친구 사이로 편했던 이전과 달라진 미묘한 분위기를 느꼈다. 김설아는 “내가 불편하냐”고 묻는 문태랑에게 “갑자기 조금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했고, 문태랑은 “나는 너 더 불편하게 하고 싶다. 네가 날 너무 편하게만 생각하는 게 갑자기 싫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태랑은 “나는 떨려. 이러고만 있어도. 네가 지금 날 불편하게 느끼는 건 아마 그래서일 거야. 난,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김설아는 당황하며 “알아. 나도 너 좋아해”라며 넘어가려 했지만 문태랑은 “나 너 안고 싶다고 지금”이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문태랑은 김설아의 손을 갑작스럽게 잡았고, “피하지 말고 날 봐. 떨려? 느껴져? 내가 떨리는 건? 너 안 떨리면 우린 계속 친구야”라고 자신의 감정을 끝까지 밀고 갔다. 이후 김설아는 버스 정류장에서 혼잣말로 “미쳤나봐. 왜 떨리는 건데. 돌았어. 너. 왜 이러는 거야”라고 자책했다. 차에 혼자 남은 문태랑은 “더 가도 되는 건지, 멈춰도 되는 건지 네가 결정해줘”라고 혼잣말을 했다.

반면 도진우(오민석 분)는 홍화영(박해미 분)에게 김설아와 반드시 재결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나 설아(조윤희 분)와 다시 잘해볼 거야. 끝낼 수 없어 포기가 안 돼”라고 했고, 홍화영은 “너 그거 사랑 아냐. 너 오기 부리고 있는 거야. 네 손에 걔가 안 들어오니까 몸 달아서 그런 거야”라고 화를 냈다. 이에 도진우는 “그래서 가져야겠다고. 다른 놈한테 못 주겠다고. 걔 옆에 다른 자식 있는 거 못 보겠다고”라고 소리쳤다.

도진우는 “설아야, 나 무리해서라도 나 너한테 갈 거야”라고 다짐했고, 김영웅(박영규 분)을 찾아가 대문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했다. 김영웅은 도진우를 집에 들여 함께 술을 마셨다. 결국 만취한 두 사람. 도진우는 김설아의 방에서 자게 됐고, 김설아는 도진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보기 위해 도진우의 손을 잡아봤으나 떨리지 않는 자심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김설아는 도진우가 “한 방에 있으니까 떨린다”고 하자 “나는 당신한테 떨리지 않는다.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김설아는 도진우가 자신의 집 앞에 갖다놓은 차량을 도진우 회사에 두러 갔다가 문태랑과 우연히 마주쳤다. 김설아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문태랑의 가게에서 김장을 돕게 됐고, 도진우가 자신의 손을 잡고 김장을 하자 “나 너한테 떨려. 이러고만 있어도”라고 고백했다. “나도 너한테 떨린다고. 나 왜 이러는 걸까”라는 김설아의 말에 문태랑은 입을 맞추러 가까이 다가갔다. 이 모습을 도진우가 지켜보고 있었고,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설아와 문태랑은 서로 마음을 확인한 상태지만,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마냥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문태랑의 동생 문해랑(조우리 분)이 김설아에 대한 문태랑의 마음을 확인하고 김설아를 찾아가 “자기 남편도 사랑하지 못해놓고 누굴 사랑하냐. 당신 같이 이기적인 사람이 그런 게 될리가 없다”고 독설하며 “우리 오빠도 진우씨도 상처주지 마라.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설아는 문해랑을 불러세우고 “내가 누굴 선택해야 네가 더 아플까. 너도 당해봐. 이제부터”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삼각관계에 이어 문해랑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까지, 향후 전개가 더욱 궁금해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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