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과거 논란이 됐던 청담동 트럭 사건,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를 언급하며 사과했다.
그는 “그 영상을 보고 제가 저주스럽고 실망스러웠다. 당시 왜 그랬는지 스스로 의아했고 당혹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특히 강성훈은 “왜 안 해도 될 말을 했을까, 후배들을 비하하고 이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후배 가수들에게 죄송하다”며 “상처받은 팬들에게도 정중히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말조심하고 주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취소, 팬 기부금 횡령 의혹 등을 해명했다. 그는 “사건으로는 혐의 없음을 받았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팬들에게 상처가 된 부분이 저에게도 팬들에게도 가장 컸다. 영상회 논란은 팬클럽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면서도 “제 불찰이 제일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그룹 젝스키스 탈퇴 당시 심경도 전했다. “다른 것보다 이 부분이 가장 힘든 것 같다”고 입을 연 그는 “저한테는 젝스키스라는 존재가 아직도 크고, 대만 팬미팅이 무산되면서 언제쯤 수습될지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당시에는 죽고 싶고 공황장애, ‘멘붕’이 왔었다. 수천 번 생각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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