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렛 잇 고’ 이디나 멘젤, 캐럴 앨범으로 컴백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 목소리로 인기를 누린 미국 가수 이디나 멘젤이 캐럴 앨범으로 돌아왔다. ‘렛 잇 고’ 열풍의 주인공이다.

최근 멘젤이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디지털 앨범으로 공개한 ‘크리스마스: 사랑의 계절’이 21일 ‘겨울왕국2’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멘젤은 전작에 이어 ‘겨울왕국2’에서도 엘사 역을 맡았다. 주제곡 ‘인투 더 언노운(Into the Unknown)’을 노래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디나 멘젤의 ‘크리스마스: 사랑의 계절’은 마치 엘사가 캐럴을 부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이미 팬들 사이에선 반드시 들어야 할 캐럴 앨범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멘젤의 이번 캐럴 앨범에는 ‘슬레이 라이드(Sleigh Ride)’, ‘어 홀리 나이트(O Holy Night)’ 등 고전 캐럴뿐만 아니라 신곡도 담겨있다.

특히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피처링한 신곡 ‘어 핸드 포 미시즈 클라우스(A Hand For Mrs. Claus)’는 ‘겨울왕국’의 음악들을 탄생시킨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와 로버트 로페즈가 작곡했다. 이 곡은 아내 없이는 크리스마스 업무를 소화하지 못하는 우스꽝스러운 산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밖에 빌리 포터와 조시 게드가 각각 멘젤과 듀엣한 곡들이 실렸다.

한편 멘젤이 참여한 ‘겨울왕국2’ OST는 지난 16일 온라인에 발매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