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작가에 대해 진 교수는 “당시 내 눈에 유작가는 표창장 위조의 사실여부보다 법적으로 방어가능하냐는 데에 더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며 이번 사태를 대하는 유 작가의 태도가 “’진보‘를 지탱해온 서사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유작가)의 그 ’현실적‘ 태도에 매우 비판적”이라며 “그것은 단기적으로는 유리할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진보진영에 치명적 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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