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일요일 종일 비, 월요일 정오까지…일부 천둥·번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17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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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서해안 시작, 낮에 전국으로 확대
중부 등 30~80㎜…비오는 곳 가시거리↓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 내리는 곳도

서해안 비구름대 유입으로 17일 오후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다량 내리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이라며 “유입된 비구름대가 서해안에서 시속 50~60㎞로 북동진하고 있어 서울 등 서쪽지방 내륙으로 확대, 낮 12시~오후 3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 아침(오전 6~9시)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 12시께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 제주도 산지에서 30~80㎜로 예상된다. 전북 경북 북부, 지리산 부근, 서해5도에서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지리산 부근을 제외한 전남과 경북 북부를 제외한 강원영동·경상도·전남, 울릉도·독도에는 10~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한기 이류의 영향으로 이튿날 경기남부·충청도·전라도 지역에는 5㎜ 미만의 비 또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돌풍과 천둥, 번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겠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낮 기온은 10~20도로 평년(9~15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 낮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2도, 부산 18도, 제주 24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3m, 1.5~4m로 예상된다. 서해와 남해 앞바다, 먼 바다에서는 각각 0.5~2.5m, 1~3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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