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장성규, 골프 기권→시구 논란 해명…“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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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4일 0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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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장성규/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방송인 장성규가 두 차례 불거진 논란을 해명하고 사과했다.

장성규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힘들었던 일들을 언급했다. 골프대회 기권, 패대기 시구 논란이었다.

장성규는 골프대회 경기 중 기권한 것에 대해 “충분히 사전에 스케줄이 있다고 말하고 고사했었다. 그래도 ‘다 맞춰주겠다’ 해서 참여하게 됐다. 그런데 계속 경기 시간이 늘어지더라. 어쩔 수 없이 양해를 구하고 스케줄에 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후 사정을 모르는 어떤 이가 현장에 있던 기자들 앞에서 공개 발언을 했다고. 장성규는 “이게 기사가 났더라. 방송 녹화 중에 실검 1위를 했다. 지인들한테 연락이 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한 기자가 장성규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를 했다는 것.

장성규는 “그 기자 분이 정정 기사를 내도 되겠냐고 했다. 실제로 그 분이 기사를 정확하게 팩트만 올린 뒤 마지막에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도 썼다. 그때 딱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야구 시구 논란도 해명했다. 앞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에 나섰던 장성규는 일명 패대기 시구를 해 논란이 됐었다. 그는 “(제안 받고) 의미있는 자리지만 잘 못해서 가도 되겠냐 했었다”고 회상했다.

장성규는 이어 “부담 갖고 일주일간 연습했는데 그게 독이 됐는지 (실전에서) 마운드보다 뒤에 서게 되더라. 무게중심이 뒤로 가길래 다시 섰다. 좀 서둘러서 했는데 왼쪽으로 패대기가 된 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MC김구라는 “이후에 갑자기 콩트 표정이 나와서 오해를 샀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분위기가 싸해지고 조용해진 게 느껴졌다. 의도된 거라고 생각하더라”며 공감했다.

장성규는 “오늘 경기에서 지면 전부 제 탓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끝까지 봤고 응원했는데 결국 져서 정말 죄송했다”면서 “제 불찰이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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