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예결위 파행후 한국당 김재원 위원장과 맥주…“회의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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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7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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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캡쳐)© 뉴스1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캡쳐)© 뉴스1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가 파행된 이후 자유한국당 소속 예결위원장인 김재원 의원과 만났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근혜정부의 정무수석이었으며 현재 예결위를 이끌고 있는 김재원 위원장과 어젯밤 맥주 한잔(했다)”고 전했다.

강 수석은 예결위 심사 등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강 수석은 “(김 의원과) 같음과 다름을 많이 확인했다”며 “같음 중 하나는 예결위 회의는 열려야 하며 예산안은 법적 기일내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강 수석은 “(김 의원이) 나와 현재 (정치 이력) 순서만 바뀌었을 뿐 비슷한 경력을 가졌다”며 친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예결위는 6일 전체회의가 예정됐지만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에서의 ‘강 수석 고성 논란’ 등 후폭풍이 이어져 결국 오는 8일로 연기됐다. 청와대에선 강 수석이 출석했지만 야당은 “의미가 없다”며 예결위를 보이콧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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