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강기정 해임‘ 요구에 “입장 없다…본인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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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6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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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청와대는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성을 지른 강기정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에 대한 야당의 해임 요구와 관련해 “따로 입장을 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 당일 여야 합의로 강 수석이 사과문을 낸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정회된 국감이) 다시 개회가 됐다. 강 수석이 여러 계기로 사과의 말씀도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은 지난 1일 운영위 국감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충돌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고함을 쳤다. 강 수석의 거친 항의에 국감장은 아수라장이 되면서 국감이 파행된 바 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상에 조문을 온 야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각 당 대표와의 만남, 원내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말씀하셨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게 저희만 결심한다고 될 일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아이디어 차원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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