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세계 평화와 번영·상호 이해 촉진에 공헌하겠다”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24일 0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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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새 레이와(令和) 시대에 접어들어 세계 평화와 번영, 상호 이해 촉진을 위해 한층 더 공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3일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각국 주요 인사들을 대접하기 위해 연 총리 부부 주최 만찬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는 이날 오후 6시쯤부터 도쿄도 내 호텔에서 진행됐다.

아베 총리는 즉위식에 참석한 외국 요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했다. 그가 참석한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인사를 나눈 뒤 문화행사가 열렸다고 NHK는 설명했다.

이후 아베 총리는 인사하며 참석자들에게 레이와 연호를 설명했다. 그는 “유구한 역사와 향기로운 문화,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이것들은 모두 일본의 국격이며 단단히 다음 세대로 이어간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내일에 대한 희망과 함께 각각의 꽃을 크게 피울 수 있는 일본이고 싶다는 소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이 레이와 시대에 국제사회, 여기 참석한 여러분과 손잡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 지구 규모 과제의 해결, 과학 기술과 문화의 발전, 상호 이해의 촉진을 위해 더욱 공헌해 나갈 결의”라고 강조했다.

NHK는 아베 총리가 각국 참석자 개개인과 인사할 때 이낙연 한국 총리와도 짧게 말을 나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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