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 올림픽 로고 혹평 시달려…무슨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3일 2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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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 주최 측이 선보인 로고가 “데이팅 앱 ‘틴더’ 로고와 비슷하다”는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고 BBC가 21일 보도했다.

파리올림픽 로고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상징하는 ‘마리안’상을 묘사했다. 금색 바탕에 타오르는 불꽃으로 얼굴을 표현했으며 하단엔 올림픽 오륜기와 프랑스 국기에 모두 들어가는 흰색, 파란색, 붉은색이 쓰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금메달, 올림픽 성화, 마리안의 조합으로 이뤄진 로고는 올림픽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가치와 프랑스식 표현이 다 담겼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에서 이 로고가 세계적인 데이팅앱 ‘틴더’의 로고와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틴더의 로고에도 주황색 불길이 타오르는 모양을 담겼기 때문이다. ‘불꽃 모양이 마치 휘날리는 머릿결 같다. 새로운 샴푸가 출시된 거냐“는 말도 나왔다. 일각에선 ’2024년 새로운 헤어살롱이 문을 연다!‘는 글까지 올려 새 올림픽 로고를 조롱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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