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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법원, ‘위키리크스’ 어산지 송환 재판 연기 요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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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법원, ‘위키리크스’ 어산지 송환 재판 연기 요청 기각

뉴스1입력 2019-10-22 01:34수정 2019-10-2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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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미국으로의 송환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영국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어산지와 그의 법률팀은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법원에 출석해 재판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송환 재판을 3개월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어산지의 변호사인 마크 서머스는 이날 법정에서 “수감된 어산지가 컴퓨터가 없어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재판의 자료 준비 과정은 대부분의 변호사들의 한계를 시험할 정도로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네사 바레이서 판사는 요청을 기각하면서 다음 예비 재판은 예정대로 오는 12월19일 열릴 것이며 정식재판은 내년 2월25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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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는 법원의 기각 결정에 “이번 결정이 어떻게 공평한지 이해할 수 없다”며 “나는 아무것도 검색할 수 없었고, 내가 쓴 글에도 접근할 수 없었다. 내가 있는 곳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어산지는 영국 주재 에콰도르대사관에서 7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4월 영국 경찰에 체포된 뒤 보석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50주를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또한 미국은 어산지를 국방부 기밀문서를 폭로한 혐의 등 18개 혐의로 기소했고, 영국에 어산지의 송환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영국 법원에서 송환이 결정되면 어산지는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미국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어산지는 17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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