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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위스 총선서 녹색정당 쾌거…총 20% 상당 득표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21 04:47
2019년 10월 21일 04시 47분
입력
2019-10-21 04:47
2019년 10월 21일 0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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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권에서 녹색계열 정당만 득표율 상승
20일(현지시간) 진행된 스위스 총선에서 녹색계열 정당이 도합 20% 이상을 득표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위스 공영라디오 SRF가 집계한 예상 득표율에 따르면 이날 투표에선 반(反)이민 정책을 내세워온 스위스국민당(SVP)이 25.8%를 득표해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4년 전 득표율과 비교하면 3.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사회민주당(SP)이 16.6%로 뒤를 이었지만 이 역시 지난 총선에 비해선 득표율이 2.2%포인트 하락한 결과였다. 15.3%를 득표해 3위에 오른 자유당(FDP) 역시 지난 총선 대비 1.1%포인트 득표율 하락을 보였다.
반면 녹색계열 정당들은 적잖은 득표율 상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녹색당(GPS)은 이번 총선에서 총 13.0%를 득표, 이전 총선 대비 무려 5.9%포인트의 득표율 상승으로 4위에 올랐으며, 자유녹색당(GLP)은 7.9%를 득표해 3.3%포인트 득표율 상승을 거뒀다. 이들 두 정당의 총 득표율은 20%를 상회한다.
이번 총선에서 득표율로 환산한 예상 의석수는 SVP 54석, SP 38석, FDP 29석, GPS 28석, 기독민주당(CVP) 25석(11.4% 득표), GLP 16석이다.
이전 총선 대비 각각 17석, 9석을 더 얻는 GPS, GLP와 달리 6위 내 나머지 정당은 의석수가 최소 3석에서 많게는 11석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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