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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헬리코박터균, 좋은것 착각해 감염 2년 방치했다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0-20 11:46
2019년 10월 20일 11시 46분
입력
2019-10-20 11:37
2019년 10월 20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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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안영미가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자랑하고 다녔던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안영미는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2년 전에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난 그게 유산균처럼 좋은 균인 줄 알았다. '술을 그렇게 먹는데 위가 깨끗하구나, 건강하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위 검사를 받았다는 안영미는 "의사가 '그동안 왜 안 왔냐. 위암이 생길 수 있는 균이다'고 하더라"며 "약 먹고 빨리 치료했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헬리코박터균을 옮기지 않기 위해 멤버들과도 겸상을 못하게 됐다고했다.
송은이는 "저희가 평소에 물을 나눠마시는데 어느 날 영미가 '나 헬리코박터균 있다'고 자랑하듯이 말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안영미는 설명했다.
안영미의 또 다른 전염병 일화도 공개됐다. 셀럽파이브 멤버 신봉선은 "한 번은 안영미 몸에 두드러기가 난 적이 있다. 그날 서로 끌어안으면서 막 녹화를 했다"며 "그런데 집에 가니까 영미가 '이거 전염병이래'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떠올렸다.
김신영은 "문자를 받고 다들 뜻밖의 알코올 샤워를 했다. 문자를 보니 머리카락이 확 서더라. 집에 있는 알코올솜을 다 뜯어서 몸에 문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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