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열기’ 찾아 연세대학교로 간 K리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0월 16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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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6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6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 홀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파이널A)’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정규리그에서 상위 6위안에 진입, 파이널A에 진출한 울산 현대(김도훈 감독·김보경), 전북 현대(모라이스 감독·문선민), FC서울(최용수 감독·주세종), 대구FC(안드레 감독·정승원), 포항 스틸러스(김기동 감독·완델손), 강원FC(김병수 감독·한국영)의 감독 및 주요선수가 참석했다.

그간 연맹은 서울 인근의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팬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자 장소에 변화를 줬다. 유람선 선상, 대학로 야외공연장 등 파격적인 의견이 오고 간 끝에 서울 신촌에 위치한 연세대학교로 의견을 모았다.

연맹 측은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팬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 팬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 길에 지나가는 분들도 K리그를 접할 수 있도록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해 보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집중도가 흐트러지는 면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이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대학교로 장소를 정했다. 실제로 구단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6개 구단 감독 및 주요선수들은 미디어데이 참석을 위해 행사 1시간 전 연세대학교를 찾았다. 대구의 정승원은 “U-22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미디어데이 참석을 위해 서울에서 하루 머물렀다. 대학교에 오니 풋풋한 분위기여서 좋은 것 같다. 새로운 기분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강원의 김병수 감독과 한국영은 교통정체로 인해 이동시간이 지체돼 행사 시작 전에 펼쳐진 미디어 사전 인터뷰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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