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국과 재회하는 우즈벡 드루로비치 감독 “우리는 더 강해질 것”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0월 14일 23시 00분


코멘트
우즈베키스탄 U-22 축구대표팀 드루로비치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우즈베키스탄 U-22 축구대표팀 드루로비치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22세이하(U-22) 축구대표팀이 10월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마쳤다.

한국은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2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했다. 지난 11일 화성에서 열린 1차전에서 3-1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1승1패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서로의 경쟁력을 테스트해 보는 좋은 경험인 동시에, 전력 노출 위험까지 있는 평가전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후반 효과적인 공간 침투를 통해 2골을 넣으면서 한국을 제압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류빈코 드루로비치 감독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2번의 평가전이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 후반전 같은 경기력이라면 우리는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이다. 팀을 다지고 전력을 보강해 U-23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 드루로비치 감독은 “11월 두바이에서 친선경기가 있다. 부상당한 선수도 있고 A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도 있다. 전력을 보강해 더 나은 경기력으로 1월 대회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