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우빛나 서울시청 입단…2020여자핸드볼 역대 최초 100% 지명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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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빛나. 사진제공ㅣ대한핸드볼협회
우빛나. 사진제공ㅣ대한핸드볼협회
황지정보산업고 센터백 우빛나(18)가 2020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8년째 열린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역대 최초로 100% 지명률을 기록했다.

‘최대어’로 꼽힌 우빛나는 1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서울시청의 품에 안겼다. 2017년 18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돼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기여했던 그는 2018년에도 19세 이하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4강 진출에 힘을 보태는 등 향후 한국 여자핸드볼을 이끌어갈 기대주다. 지난 10일 전국체전에서는 팀을 여고부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으며 고등학생 신분으로 치르는 마지막 공식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황지정보산업고는 우빛나를 포함해 신인드래프트 참가자 전원이 1라운드에 지명되는 기쁨을 누렸다. 최경빈이 6순위로 SK슈가글라이더즈의 선택을 받았고 뒤이어 강채원이 7순위로 삼척시청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경남개발공사가 경남체고 정현희, 인천시청이 일신여고 김한령을 각 1라운드 2·3순위로 지명했다. 4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광주도시공사가 방민서(조대여고), 5순위 부산시설공단은 박선영(휘경여고)을 뽑았다. 아울러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총 19명의 고졸 예정 선수들은 모두 실업팀의 지명을 받았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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