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사령관 “지소미아 종료, 한미일 협력에 아직은 큰 영향없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9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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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데나기지의 노후화한 F-15 전투기 최신예 F-35로 교체 검토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 사령관은 18일(미 동부시간) 한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한 데 대해 “지금까지는 한·미·일 3국 협력에 큰 영향이 없다”면서도 “다시 부활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한·일 양국 간에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를 나타냈다고 일본 NHK가 19일 보도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 교외에서 NHK 등과의 회견에서 오키나와(?繩) 가데나(嘉手納) 기지의 노후화한 전투기들을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가데나 기지에 배치돼 있는 F-15 전투기들은 기체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F-35를 늘릴 것인지 아니면 신형 F-16을 늘릴 것인지, 미래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공군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가데나 기지의 전투기를 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로 교체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현재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 기지의 해병대 부대에 F-35 전투기를 배치해 놓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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