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美, 우리 정부 입장 이해…발표 직전에도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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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2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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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 논의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 뒤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2019.8.22/뉴스1 © News1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 논의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 뒤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2019.8.22/뉴스1 © News1
청와대는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한미동맹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소미아 종료 검토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했다”며 “한일관계 문제로 한미동맹에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 안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지소미아와 관련해선 미국과 거의 실시간으로, 우리가 한일 간 소통했던 부분을 소통(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우리 상황이 악화되거나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일본으로부터 반응이 없다면 소위 지소미아의 종료는 불가피하다는 점을 역설했다”며 “따라서 미국은 우리 정부의 결정을 이해하고 있다. 춘추관에 오기 직전 미측과 소통했고 우리 발표문과 동시에 우리 입장을 명확히 공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지소미아 종료와는 별개로 북한 핵문제를 포함해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한미 간 협력동맹 기반은 추호도 흔들림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지소미아 때문에 흔들릴 한미동맹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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