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미협상-남북관계 선순환되게 신중하게 대처”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1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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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 되지 않아"

통일부는 21일 북미 실무협상이 곧 재개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북미협상이라든지 남북관계 진전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데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고, 남북미가 북미 실무협상에 좀 더 집중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미 연합훈련 종료 시점에 맞춰 지난 20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관련 협의를 진행한 다음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변인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개발 활동에 대해 “모든 미사일 발사체와 관련한 것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 중단을 촉구한다는 정부의 기본입장을 확고하게 이야기한 바가 있다. 이 부분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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