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한국인 절도 용의자 병원 치료받다 도주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18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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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경찰병원 (도쿄경찰병원 홈페이지) © 뉴스1
일본 도쿄경찰병원 (도쿄경찰병원 홈페이지) © 뉴스1
일본에서 절도사건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힌 60대 한국인 남성이 체포 당시 입은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NHK·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18일 오전 도쿄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국 국적의 A씨가 병원 화장실을 이용하던 도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도쿄 나카노(中野)구의 한 음식점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체포 당시 계단에서 구르는 바람에 갈비뼈와 쇄골 등이 부러져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가 병원 건물을 나와 인근 전철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현재 그 행방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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