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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병두, 세비 반납 릴레이 버스킹 돌입…“나경원 동참해달라”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22 16:57
2019년 7월 22일 16시 57분
입력
2019-07-22 16:57
2019년 7월 22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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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장기 국회 파행…국민들에게 송구해 시작"
"다음 주자는 나경원…병목 현상 풀어 달라" 동참 촉구
국회 정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22일 ‘세비 반납 릴레이 버스킹’을 시작하면서 다음 주자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지목했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의원님, 나흘째 (버스킹이)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며 “병목을 풀어 달라”고 세비 반납 릴레이 버스킹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자신이 첫 주자로 시작한 세비 반납 릴레이에 대해 “사상 최악의 장기 국회 파행으로 인한 민생 입법 지연, 추경 무산 위기를 보면서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 19일 나경원 의원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오늘로서 4일째 버스킹을 이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여야 교차하는 방식으로 릴레이를 진행하는데 한 명을 지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만약 두 명을 지명할 거면 두달치 세비를, 세 명을 지명할 거면 세달치 세비를 내고 해야 한다”고 버스킹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킹은 지난 6월국회 무산에 따른 책임을 지는 행위이기 때문에 7월국회 성과에 관계없이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세비 반납 릴레이 버스킹은 사상 초유의 일이기 때문에 한국기네스북협회에 기록 등재를 요청한다”고 뼈있는 농담을 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장으로서 7월 국회도 입법 실적이 전무하게 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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