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청점유율 1위 KBS…CJ ENM, MBC 누르고 2위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7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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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18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
시청점유율, KBS>CJ ENM>MBC>JTBC>SBS 순

지난해 CJ ENM의 시청 점유율이 지상파인 문화방송(MBC)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한국방송공사(KBS)의 시청 점유율은 25%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지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텔레비전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280개 방송사업자의 410개 채널을 대상으로 ‘2018년도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산정한 결과, 한국방송공사(KBS), CJ ENM, 문화방송(MBC), JTBC, SBS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상파 중에선 KBS 시청 점유율이 25%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점유율은 전년 대비 1.9%포인트 감소했다. MBC의 시청 점유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12.1%로 집계됐다. SBS는 8.5%, 한국교육방송공사(EBS) 2.2% 순이었다. EBS 점유율은 전년 대비 0.07% 소폭 증가했다.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중에서는 CJ ENM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CJ ENM의 시청 점유율은 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12.6%로 MBC(12.1%)를 누르고 전체 2위로 올라섰다. 이어 티브로드 계열의 티캐스트 2.9%, 딜라이브 계열의 아이에이치큐 1.5%, HCN 계열의 현대미디어 0.7%, CMB 0.064% 순이었다.

종편PP 역시 시청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졌다. 매체별로 JTBC 9%, 조선방송 8.4%, 채널A 5.8%, 매일방송 5%로 집계됐다. 보도PP의 시청점유율은 YTN 2.4%, 연합뉴스TV 2.3%로 집계됐다.

시청 점유율이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1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30%를 초과할 수 없다.

방송사업자의 시청 점유율은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의 시청 점유율, 방송사업자가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합산해 산정한다.일간신문을 경영하는 법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는 경우에는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일정 비율의 시청점유율로 환산해 시청점유율에 합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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