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컬스데이” 경기도청, 여자 컬링 대표 복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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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권 춘천시청에 역전승

경기도청 컬링팀 김수지(왼쪽)와 엄민지가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춘천시청을 6-5로 꺾고 우승한 뒤 금메달을 입에 물고 활짝 웃고 있다. 강릉=뉴스1
경기도청 컬링팀 김수지(왼쪽)와 엄민지가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춘천시청을 6-5로 꺾고 우승한 뒤 금메달을 입에 물고 활짝 웃고 있다. 강릉=뉴스1
‘컬스데이(컬링+걸스데이)’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4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했다.

경기도청은 11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결승에서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을 6-5로 꺾었다. 대회 우승팀은 2019∼2020시즌 국가대표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9엔드까지 4-5로 끌려간 경기도청은 선공으로 10엔드를 맞이해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컬링은 후공이 득점에 유리하다. 하지만 경기도청은 10엔드에서 2점 스틸(선공이 득점하는 것)에 성공하며 6-5로 승리했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경기도청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소치 올림픽 당시 경기도청은 8위를 기록했다. 당시 경기도청은 걸그룹 걸스데이에 비유돼 ‘컬스데이’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컬스데이#김은지#경기도청#여자 컬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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