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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정정용, 단단한 감독…이강인, 걸출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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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정정용, 단단한 감독…이강인, 걸출한 물건”

뉴스1입력 2019-06-13 12:52수정 2019-06-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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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태극전사들, 새 역사 쓰고 있다…박수 보낸다”
“영욱아, 서울은 너 없이도 잘 돌아간다…월드컵 신경써라”
FC 서울 최용수 감독./뉴스1 © News1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앞서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 “어린 태극전사들이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 한국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너무나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에도 기자들과 만나 “사실 결승에 갈 것이란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일본이야 특수성이 있지만, 세네갈과 에콰도르를 꺾은 건 대단하다. 기량이 절대 안 밀리더라. 주눅들지 않고, 하나라도 더 하려는 적극성을 보였다.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어디서 이런 선수들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1983년 멕시코대회 4강 선배들이 한국축구를 오랫동안 이끌었다.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에이스 이강인에 대해선 ‘걸출한, 대단한 물건’이라고 했다. 현역시절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선수를 찾아달라는 질문에 최 감독은 “내 시절에는 그러한 선수가 없었다. 굳이 찾자면 고종수, 윤정환, 일본의 나카무라 슌스케를 들 수 있다”며 “안정감 있게 경기 운영을 하는 면이 닮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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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최 감독은 “월드컵 전 정 감독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조바심을 느낄 법도 한 데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 단단하더라”며 “선수들이 누구하나 튀려고 하는 선수 없이 한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정 감독을 칭찬했다.

소속팀 선수이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조영욱에게 농담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영욱이는 좋은 타이밍에 수비 뒷 공간을 파고 드는 게 장점이다”며 “기록이 말해주지만, 사실 영욱이가 득점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필요할 때 넣어주는 그런 게 있다. 결승전에서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이어 “영욱이가 여기(서울) 신경 쓰지 말고 거기(월드컵) 신경 썼으면 좋겠다. 영욱이 없이도 서울은 잘 돌아간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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