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중앙당후원회 개설…후원회장에 정갑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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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2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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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개설…여야 4당에 이어 마지막으로 후원회 설치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뉴스1 © News1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0일 중앙당후원회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제1차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맞춰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5월30일 중앙당후원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지도부는 지난달 중앙당후원회 개설을 검토, 29일 사업자 등록절차를 마친 뒤 30일부터 후원회 운영에 들어갔다. 후원회장은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정갑윤 의원이다.

정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중요한 시기에 중앙당후원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만큼, 한국당이 국민 곁으로 다가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지를 얻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중앙당후원회가 당을 성원해 주시는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차기 총선과 다음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당이 체계적으로 안정되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자 하는 지금, 중앙당후원회가 개설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께서 한국당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2017년 6월 헌법재판소가 중앙당후원회를 금지한 정치자금법에 대한 위헌 판결을 내린 후 각 정당 중앙당에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정의당은 그해 8월, 더불어민주당은 10월에 각각 중앙당후원회를 등록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각각 2018년 3월과 4월에 후원회를 설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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