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파스쿠찌, 伊 콘셉트 특화 매장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6월 11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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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브랜드 강조한 특화 매장
이탈리아식 ‘모카포트’ 활용한 커피·티, 이탈리아 푸드 제공
저녁 시간 수제맥주·티 칵테일·안주 플래터 판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서울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정통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매장 내부가 이국적인 느낌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는 이탈리아 가정의 필수품 ‘모카포트’를 바(bar)에서 운영하고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 메뉴가 마련됐다. 모카포트는 수증기와 압력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기구다.
‘모카포트 바’에서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기본 커피 메뉴를 비롯해 냉침(커피나 차 등을 오랜 시간 차갑게 우리거나 식힌 것)한 에스프레소를 다양한 향미를 가진 우유와 섞은 ‘오레그랏세’ 메뉴,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아포가또 등 총 7종의 모카포트 메뉴를 선보인다. 티 에스프레소와 티 카푸치노, 티 라떼 등 모카포트를 활용한 티(Tea) 음료 7종도 즐길 수 있다. ‘아쌈(Assam)티’와 사과즙, 럼(Rum)이 조합된 ‘애플 차이 칵테일’은 파스쿠찌가 야심차게 선보인 이색 메뉴로 저녁 식사 전 간단한 음료와 주전부리를 즐기는 이탈리아 ‘아페르티보(Aperitivo)’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SPC그룹 측은 설명했다.

푸드 메뉴의 경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이탈리아식 베이커리 ‘포카챠’와 ‘파니니’를 비롯해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 ‘젤라또’, 디저트 음료 ‘그라니따’ 등이 판매된다.
크래프트 맥주 3종과 햄, 치즈, 과일 등을 담은 플래터도 준비된다. 낮에는 커피를 마시고 저녁에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낮커밤맥’ 트렌드를 적용해 다른 매장과 차별화를 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통해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이탈리안 커피 문화를 국내에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12일에는 이탈리아 파스쿠찌 본사 소속 수석 바리스타 ‘에디(Eddy Righi)’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Alberto Mondi)’가 매장을 방문한다. 모카포트 바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파스쿠찌 콘텐츠 소셜미디어 공유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 선착순 100명에게 파스쿠찌 MD상품(5만~7만 원 상당)이 포함된 ‘서프라이즈팩’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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