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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성희롱 예방 담당 간부가 여직원 3명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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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성희롱 예방 담당 간부가 여직원 3명 성추행

뉴스1입력 2019-04-26 12:37수정 2019-04-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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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보고 이후 해외연수 떠나 ‘안이한 대응’ 논란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News1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성희롱 예방·교육 담당 고위 간부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기발령됐다. 공사는 사건 초기 보고를 받고도 해당 간부를 해외 연수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안이한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SH공사에 따르면 1급 간부인 인사노무처장 이모씨는 지난 11일 충남 대천에서 열린 직원 워크숍에서 여직원 3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씨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던 여직원의 주머니에 자신의 손을 넣어 접촉하고, 다른 여직원의 허리를 감싸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노무처장은 기본적인 인사관리 외에 사내 성 평등 교육과 성희롱 예방 업무도 맡고 있다. 성 문제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해야 할 간부가 오히려 직원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다.

지난 16일 이런 사실이 경영진들에게 보고됐지만, 이씨는 경위를 묻는 김세용 SH공사 사장에게 이미 해결됐다는 식으로 문제를 축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바로 다음 날인 17일 독일로 일주일간 연수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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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공사 내부에서는 ‘사측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고 서울시의회에도 투서가 접수됐다. 24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SH공사는 24일 자로 이씨를 무보직(대기) 발령 조치했다. 서울시도 전날 조사에 착수했다.

공사 관계자는 “초기에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축소돼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했을 뿐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서울시 조사 결과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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