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탑승객·운전자 위협한 택시기사 고발…“멱살 잡고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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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5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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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영사인 브이씨앤씨(VCNC)가 타다 차량 탑승객과 운전기사를 위협한 택시기사를 형사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타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일 탑승객 5명과 운전기사의 안전에 위협을 가한 택시기사를 폭행 및 업무방해죄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타다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주차장에서 택시기사 A 씨는 예약승객을 기다리고 있던 타다 운전기사 B 씨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했다.

여성을 포함한 외국인 탑승객이 차량에 탑승한 후에도 폭언과 폭력은 계속됐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여러 명의 택시기사들까지 동참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타다 측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며 "타다를 향한 의도적이고 공격적인 운전 및 위협 행위에 대해서는 드라이버와 고객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고려한 강력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이버 사전 교육을 통해 교통 법규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가이드로 제시하고 있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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