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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의 주얼리어답터]보석의 황제 ‘다이아몬드’ 기업가-장인정신으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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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의 주얼리어답터]보석의 황제 ‘다이아몬드’ 기업가-장인정신으로 빛나다

이경민 갤러리아 명품관 하이주얼리&워치 담당 바이어입력 2019-03-22 03:00수정 2019-03-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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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티파니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착용한 레이디 가가. (오른쪽)레이디 가가가 착용한 티파니 네크리스 와 이어링.
보석을 두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한다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가장 명쾌한 방법 중 하나가 다이아몬드와 유색보석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명실상부 보석의 황제인 다이아몬드는 오랜 역사 속에서 승리와 용기,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상징해왔다.

전통적으로 다이아몬드는 캐럿(Carat), 투명도(Clarity), 색깔(Color), 컷(Cut) 등 소위 4C라는 기준으로 가치를 매겼다. 최근에는 장인정신(Craftsmanship) 혹은 기업정신(Company)이라는 요소가 다이아몬드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 여인에게만 허락된 다이아몬드

올해 2월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수 레이디 가가는 ‘티파니’의 128.54캐럿 옐로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착용했다. 일명 ‘티파니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이 목걸이는 ‘사교계의 여왕’으로 불렸던 메리 화이트하우스와 배우 오드리 헵번에 이어 레이디 가가 등 세 여성에게만 착용이 허락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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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트루 링
미국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는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통해 발현되는 아름다움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기업철학은 1886년 선보인 ‘티파니 세팅 링’에서도 잘 드러난다. 티파니 세팅은 6개의 프롱이 마치 고양이의 뾰족한 발톱처럼 다이아몬드를 지탱함과 동시에 다이아몬드를 밴드 위로 완전히 들어올려 빛이 다이아몬드의 하단까지 통과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광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티파니 트루 옐로우와 화이트 다이아몬드
티파니는 최근 ‘티파니 트루’라는 새로운 다이아몬드 웨딩 컬렉션을 출시했다. 티파니 트루는 원석의 중심 표면에 대한 노출 면적을 증대시켜 브랜드가 추구하는 광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위트 있는 깜짝 선물을 받는 느낌을 주는 측면의 T 모양의 디테일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기업정신이 만들어 낸 다이아몬드

원석 채굴부터 커팅, 판매까지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져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영국의 다이아몬드 브랜드 ‘그라프’다. 창업자인 로런스 그라프는 사업 초창기 작은 다이아몬드 스톤 33개를 구매한 후, 당장 이익을 얻을 수 있는 33개의 반지를 만드는 대신 33개의 스톤이 배치된 1개의 반지를 만들어 판매한 일화로 유명하다.

이런 기업가적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그라프는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 중 가장 투명하고 커다란 ‘그라프 비너스’라는 명작을 탄생시켰다. 발견된 날부터 완성된 순간까지 총 18개월이 걸린 118.78캐럿의 ‘무색의 가장 투명한(D Flawless) 다이아몬드’는 그라프의 기업가 정신과 장인정신으로 이뤄낸 성과다. 그라프 프로미스 반지의 경우 5캐럿 이상의 영롱한 센터 다이아몬드가 주변의 작은 다이아몬드와 하모니를 이뤄 화려함과 정숙함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다미아니 미모사 워치
다이아몬드와 예술의 결합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는 ‘주얼리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 인터내셔널 어워즈’를 무려 18번이나 수상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브랜드는 수상작 중 다수를 현재 3대에 이르는 창업주 자손들이 직접 기획했을 정도로 장인정신을 뚝심 있게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이어온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통해 다미아니는 다이아몬드를 모방 불가한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미모사 컬렉션’은 수십 개로 갈라져 있는 컬러풀한 미모사 꽃잎을 다이아몬드로 표현한 대표 작품이다. 다미아니는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베이스로 핑크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을 교차 세팅해 섬세한 아름다움과 강한 생명력을 지닌 미모사를 낭만적으로 구현해냈다. 특히 총 14.9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미모사 시계는 다미아니의 다이아몬드에 대한 예술적이고 낭만적인 감각을 잘 보여준다.

이경민 갤러리아 명품관 하이주얼리&워치 담당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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