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시는 2017년부터 아산의 만세운동 역사 복원 및 계승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만세운동 당시 충남 어느 곳보다 참여자와 희생자도 많았지만 4·4독립운동 이외에는 조명을 받지 못한 채 잊혀져 왔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사적지 표석 제작, 전시관 개관, 3·1운동 참가자 후손 찾기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세현 시장은 “올해의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산지역의 독립 염원과 활동이 널리 알려지도록 발굴 사업도 아울러 벌이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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