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서 ‘QLED TV’ 신제품 라인업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2월 14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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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QLED TV 신제품을 공개하며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포르투갈 포르투, 터키 안탈리아,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순차적으로 삼성포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거래선들과 사업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올해 광장(Plaza)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삼성 플라자라는 주제로 전시장을 만들었다.

이번 삼성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AI 스피커 갤럭시홈·패밀리허브 냉장고·스마트 TV·다양한 갤럭시 기기 등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 제품까지 연동하고 제어하는 진정한 커넥티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포르투에서 진행된 ‘삼성포럼 유럽 2019’ 미디어데이에서 신형QLED TV 전 라인업을 공개,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유럽의 경우 65형에서 98형에 이르는 8K 제품(Q950R),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차별화된 43형에서 82형까지 다양한 4K 제품(Q90R·Q85R·Q80R·Q70R·Q60R) 등 총 6개 시리즈 20개 모델을 도입한다.

2019년형 QLED TV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를 4K제품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패널 구조 개선을 통해 화면에 빛을 균일하게 뿌려주는 ‘울트라 뷰잉 앵글’ 기술과 신규 화면 보정 알고리즘으로 시야각을 대폭 개선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QLED TV 전 모델에 장면마다 최적의 명암비를 표현해 주는 프리미엄 영상 표준 규격 HDR10+을 지원하고, 각 영상의 특징을 분석해 백라이트를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블랙을 표현해 주는 직하 방식 모델을 전년대비 2배 가까이 확대했다.

QLED 8K의 경우 HDMI 2.1전송규격(8K·6OP)을 지원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8K 업스케일링 스트리밍 솔루션도 탑재했다.

QLED TV는 뉴 빅스비가 적용된 개방형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애플과 협력해 에어플레이2(AirPlay2)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아이튠즈 무비& TV쇼 서비스를 탑재했다.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동된다.

삼성전자는 QLED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의 2019년형 신제품도 공개했다. 4월경 한국·유럽·미국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는 QLED 8K 판매를 본격 확대해 초대형 시장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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