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난방 파업’ 노사 교섭 타결 “파업종료…오후부터 난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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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2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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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대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기계·전기) 노조원들이 지난 8일 시설관리직 노동자 전면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마친 뒤 보일러실에서 동파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설비 가동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사진=서울대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기계·전기) 노조원들이 지난 8일 시설관리직 노동자 전면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마친 뒤 보일러실에서 동파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설비 가동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파업 선언 후 난방을 중단한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조가 대학과 교섭을 타결했다.

대학본부와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은 12일 행정관에서 교섭을 진행해 노사 합의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지난 11일 1차 합의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교섭을 이뤘고 오늘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이에 오후 2시 기준으로 파업을 종료하고 난방을 재개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 분회는 이달 7일 파업을 선언했다. 이어 행정관과 도서관 등 3개 건물 기계실에 들어가 난방 장치를 끄고 무기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5일째 파업을 이어가던 노조는 전날(11일) “오세정 총장이 노동조합 측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도서관 난방을 재개하고 학교와 교섭에 돌입했다.

이후 노사는 실무협의안을 도출하고 큰 틀에서 합의를 봤으며, 12일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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