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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작년에 핵무기 5~7개 분량 핵물질 생산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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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작년에 핵무기 5~7개 분량 핵물질 생산한 듯”

뉴스1입력 2019-02-12 18:15수정 2019-02-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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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탠퍼드대 CISAC 보고서 “최대 37개 보유 추정”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9월20일 백두산 정상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 위원장 부윈 리설주 여사, 김 위원장, 문 대통령,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2018.9.20/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작년 한 해 동안 최대 핵무기 7개 분량의 핵물질을 추가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핵연료 생산을 계속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인공위성 사진 판독결과, 2016~18년 기간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서 나온 사용 후 핵연료가 작년 5월부터 재처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통해 5~8㎏ 상당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커 박사는 “이렇게 추출한 무기급 플루토늄과 약 150㎏ 상당의 고농축 우라늄을 결합하면 핵무기 5~7개 분량의 핵물질 생산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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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커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17년 북한이 핵무기 30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던 만큼, 이번 분석대로라면 현재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 수는 최대 37개가 된다.

이 외에도 이번 보고서엔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탑재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 작업도 계속해 왔을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

다만 헤커 박사는 북한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2017년 11월 이후 핵실험과 ICBM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했다는 점에서 그 속도는 전보다 크게 둔화됐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봤을 땐 2017년 말보다 지금이 덜 위험하다”고 말했다.

헤커 박사는 “북한의 핵무기가 일본과 한국엔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만, 핵탄두를 미 본토까지 확실히 날려 보낼 수 있는 수단은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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