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전망 “우투 상대 가치 증대…DH 최지만 25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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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1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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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2019시즌 팀의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지명타자로 거론됐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다재다능한 열쇠 25인’이란 기사를 통해 탬파베이의 새 시즌 엔트리를 전망했다. 매체는 “탬파베이에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로 가득 차있다”면서 “케빈 캐시 감독은 스프링캠프 동안 25인 로스터를 구성하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지만은 지명타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1루수를 맡을 수 있지만, 지명타자로 출장해 오른손 투수를 상대할 때 가치가 높아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탬파베이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많이 보유했다. 덕분에 지명타자만 전담하는 선수를 로스터에 포함시킬 수 있다”며 “좌투수 등판 시엔 외야수인 아비세일 가르시아가 지명타자 후보다”고 분석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우투수에게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통산 타율 0.241에 OPS(출루율+장타율) 0.815를 기록 중이다. 특히 통산 17개 홈런 가운데 무려 16개를 우투수를 상대로 기록했다. 반면 왼손 투수에겐 타율 0.111에 OPS 0.448로 약했다. 우투수 상대 290타수, 좌투수 상대 27타수를 소화하는 등의 편차도 컸다. 좌투수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면 개막 로스터 진입뿐만 아니라 팀 내 활용 가치까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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