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 신장서 규모 5.1 지진…피해보고 아직 없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2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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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북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카슈가르(喀什) 지구에서 12일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지진대망이 밝혔다.

지진대망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낮 12시32분(한국시간 오후 1시32분)께 카슈가르 지구 수푸(疏附)현에서 32km 떨어진 일대를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39.57도, 동경 75.59도이며 진원 깊이가 10km로 비교적 얕았다.

지진 발생 후 현지에선 긴급재난 조치가 발령되고 구조대와 소방관 등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보고와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5.3 지진이 카스 북서쪽 39km 떨어진 북위 39.700도, 동경 75.640도, 진원 깊이 33.1km 지점에서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신장 자치구 구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1105km 거리에 있는 수푸현 지진의 흔들림은 우차(烏恰), 수러(疏勒), 바추(巴楚), 쩌푸(澤普), 사처(莎車), 가스(伽師)에서도 크게 느껴졌다.

낮 12시33분에는 규모 3.1 여진이 수푸현 북위 39.47도, 동경 75.62도, 깊이 12km 지점에서 뒤를 이었다고 지진대망은 전했다.

앞서 작년 10월23일에는 신장 자치구 이리(伊犁) 카자흐족 자치주 이닝(伊寧)현에서 규모 5.6 지진이 있었다.

10월16일에도 이리 카자흐족 자치주 니러커(尼勒克)현에 규모 5.2 지진이 내습한 바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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