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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美 시리아 철수, 쿠르드 안전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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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美 시리아 철수, 쿠르드 안전 보장돼야”

뉴시스입력 2019-01-07 06:21수정 2019-01-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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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6일(현지시간)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와 관련해 쿠르드 반군의 안전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NBC뉴스에 따르면 볼턴은 6일(현지시간)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들이 있다”며 “이는 철수의 조건”이라고 지적한 뒤 쿠르드 반군 안전 등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터키 정부가 시리아 쿠르드 반군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때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철수 날짜는 이같은 조건의 이행에 달려 있다”며 “(조건이) 이행되면 우리는 미군 철수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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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은 아울러 시리아 주둔 미군 2000명 중 일부가 남부 기지에 남아 시리아 내 이란 세력에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미군이 시리아에 무한정 주둔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볼턴의 이날 발언은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다소 느리게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우리는 IS를 격퇴했고 영토를 되찾았다”고 주장하며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즉각적 철군에 반대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는 등 미 현지에서도 적잖은 파장이 일었었다.

현재 이스라엘 방문 중인 볼턴은 오는 8일 터키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에르도안 측 대변인은 이날 볼턴 발언에 대해 “터키의 목표는 (쿠르드 전체가 아닌)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노동당(PKK), 쿠르드민병대 인민수비대(YPG)”라고 반박했다.

터키 군부는 YPG가 자국에서 테러단체로 규정한 PKK와 연계됐다고 보고 축출을 공언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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