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붉은불개미 추가 발견 無…여왕개미 수색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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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9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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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내 스팀청소기 제작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수천 마리가 발견된 이후 추가발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는 9일 “발견 당일 오후 8시 30분께 방역을 마쳤고 컨테이너 5m 주변으로 특수 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했다”라며 “추가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아직 없다”라고 밝혔다.

전날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모두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개체 수는 5900여 마리로 추정됐다.

시와 환경부, 국립생태원 등은 붉은불개미가 나온 컨테이너 내부를 훈증 소독하고 틈새를 밀폐했다.

아울러 붉은불개미가 모두 사멸했는지 확인하고, 아직 여왕 개미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사체가 컨테이너 안에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전날(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 A 사의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시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은 현장에서 개체를 조사한 결과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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