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관심이 쏠렸던 도널드 트럼트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에서 큰 신경전은 없었다.
양 정상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분 께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났다.
두 정상은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무대 정중앙으로 동시에 입장해 첫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손을 맞잡은 후 왼손으로 김 위원장의 오른 팔을 살짝 쥐었다가 놨다.
이어 약 12초간 긴 악수를 나눈 뒤 정면을 보고 섰다. 사진 촬영이 끝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김 위원장의 왼팔을 가볍게 터치하면서 회담장 안으로 안내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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