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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금강산 남측 시설 정비 필요성 공감”…일부 시설 철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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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금강산 남측 시설 정비 필요성 공감”…일부 시설 철거되나?

황인찬 기자 입력 2019-12-02 17:37수정 2019-12-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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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를 통보한 금강산 내 남측 시설에 대해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금강산 관광 추진 과정에서 숙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컨테이너를 사용했는데 지금 금강산 지역에 340개 정도 있다”며 “(이것들은) 관광 중단 이후 관리되지 못한 채 방치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금강산 일부 시설 철거 가능성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 장관은 ‘북한이 최근 남측시설 철거 시한을 지난주 초로 못 박은 통지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 입장이 완고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부분을 포함해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달 11일 철거 최후통첩 의사를 밝힌 이후 비슷한 취지의 입장을 다시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점 추진 중인 원산·갈마 관광지구 개발을 북한과 논의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원산·갈마 투자 문제는 조건과 환경이 마련돼야 논의가 가능한 것”이라며 “남북이 만나야지 구체적인 문제와 계획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거부로 중단된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쌀 5만t 지원 관련해서는 “진전이 없으면 종료를 해야 할 것 같다. 가능하면 연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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