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3본회의서 선거법 등 상정…한국당, 필리버스터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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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3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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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문 의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2019.12.13/뉴스1 © News1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문 의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2019.12.13/뉴스1 © News1
여야 3당은 13일 오후 3시 국회 본회의를 개의하고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과 민생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이 같이 협의했다.

본회의에서는 임시회의 회기 결정건, 예산안부수법안, 민생법안, 선거법 개정안 등이 순저대로 상정 및 표결될 예정이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이) ‘227 대 75’로 오른 선거법 원안에 대해 민주당이 수정안을 낸다고 한다. 한국당은 선거법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법 개정안의 이날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시 국회 회기는 이날 표결로 정해질 방침이다. 심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6일까지만 하자고 한다. 한국당은 (법안 처리가) 밀렸으니 30일 정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이 일치가 안 됐다”며 “두 의견을 두고 표결 형태로 결정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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