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EBS 모색하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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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언론학회 세미나 개최
지역성 강화-정책개선 방향 논의

한국지역언론학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8일 ‘EBS의 지역성 강화를 위한 변화 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EBS가 유아 및 초중고 교육은 물론이고 평생 교육까지 전 국민을 아우르는 교육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 충청, 호남 등 7개 언론학회의 연합학회인 한국지역언론학회 혁신위원회 연구팀이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는 ‘지역사회에서의 교육공영방송 역할 평가와 인식은 어떠한가?’란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황경호 경남대 교수는 지역 주민이 EBS의 공적 책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특히 인구와 자본, 일자리와 교육 서비스 등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지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EBS의 역할을 진단하고, 지역 대학과 지역 단체 간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이어 EBS가 지역과 연계한 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개선 방향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지역언론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어 EBS가 문화 다양성과 지역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bs#지역성 강화#한국지역언론학회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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