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개발 현황 공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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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과총, 25일 온라인 공동포럼 개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달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대유행 대비 긴급좌담회’를 열었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달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대유행 대비 긴급좌담회’를 열었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25일 오후 4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공동포럼의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에 관한 것이다. 치료제와 관련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이날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화학연구소 신종바이러스융합단 김성준 박사는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코로나19의 특성에 대해 발표한다. 성균관대 의대 감염내과의 강철인 교수는 현재 치료에 들어가고 있는 렘데시비르와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또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의 최준용 교수는 최근 관심이 되고 있는 혈장치료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이날 종합 토론자로는 서울대 의대 대한백신학회장 황응수 교수,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신형식 회장, 한국길리아드 이승우 대표, 녹십자의 이재우 박사 등이 참여한다. 일반인들은 25일 오후 4시 반 카카오TV, 네이버TV, 유튜브에서 ‘한국과총’으로 검색하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공동포럼의 좌장을 맡은 을지대 의대 의학한림원 COVID-19위원장의 우준희 교수는 “새로운 약제 렘데시비르의 효과와 적응증 및 부작용과 최근 뜨고 있는 혈장치료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사이토카인 폭풍에서 스테로이드의 효과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을 잘 이용해 더욱 특이적 항체치료제 개발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의학한림원의 임태환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잘못 전달되거나 의학적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가 창궐하는 것을 막기 위해 3월부터 매월 정기 포럼을 열고 있다”면서 “의학한림원에서는 가능한 한 문헌적 근거가 있는 사실들을 전문가의 견해와 함께 전달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헬스동아#헬스#건강#의학한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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