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앱 ‘코끼리’, 출시 1주년 맞아 ‘마음을 읽어드려요’ 라이브 이벤트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9월 3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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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앱(APP) 코끼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힘을 북돋우기 위해 출시 1주년 맞아 ‘마음을 읽어드려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NS를 활용한 비대면 라이브 이벤트로 진행하며, 심리적 응원과 지지가 필요한 사연을 신청하면 혜민 스님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당 사연 신청자에게 위안을 준다. 응모는 코끼리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이벤트 페이지에 사연을 입력하면 된다. 라이브 이벤트는 오는 6일 저녁 9시에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코끼리 쿠션, 앱 이용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코끼리 앱을 개발한 스타트업 마음수업의 다니엘 튜더 대표는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의 순간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 응원과 위로를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자신의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앱을 통해 실용적이고 유익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멘탈과 팬데믹을 결합한 ‘멘탈데믹’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관계 단절로 인한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뜻하는 말이다.

이에 코끼리 앱은 어려운 시기 심리 방역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혜민스님이 제작에 참여한 ‘S.O.S 긴급 힐링 명상’, ‘힘든 시간을 위한 명상’, ‘코로나 재택근무자를 위한 명상’ 등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 시설의 휴업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 재택근무로 집중력과 생산성을 키우고자 하는 직장인, 집안일이 늘어나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부 등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컨텐츠를 늘려나가고 있다.

마음수업에 따르면 코끼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2019년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상 수상 등 호평을 받으며 출시 1년 만에 30만 명의 가입자를 돌파했다.

코끼리는 선임 강사 격인 혜민 스님이 직접 디렉팅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스타강사 김미경을 비롯해 헤르츠 곽정은 작가, 청춘상담소 장재열 소장, 하이어셀프 알렉스 룽구 등 심리 명상 분야의 전문가들과 허윤희 DJ, 이영호 배우, 명로진 작가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명상의 시작을 어려워하는 입문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매일 큐레이션되는 800여개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불면, 불안, 스트레스, 외로움, 자존감 등 주제를 선택해 명상과 심리수업을 들을 수 있다.

코끼리 앱은 SK브로드밴드, 스타벅스, 신한은행, LG디스플레이, 부산소방본부, 샘 독서실, 아난티, 올가니카, 코트라, 광주광역시 보건복지센터 등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 참여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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