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대병원과 VR 원격 재활훈련 솔루션 공동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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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부산대병원과 가상현실(VR) 원격 재활훈련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KT의 VR 기기인 ‘슈퍼 VR’의 게임형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뇌질환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 훈련에 도입한다.

환자가 슈퍼 VR를 착용하고 가상현실 속에서 리모컨을 활용해 망치질, 컵 따르기, 블록 쌓기 등의 훈련을 하면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신경이나 신호 체계가 자극을 받아 팔 운동력이 점차 향상된다는 원리다. 이를 통해 도출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편측 무시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재활훈련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내 개발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양 사는 부산대병원의 진료 협력병원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역 거점 의료기관에도 VR 원격 재활훈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kt#부산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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