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병역판정검사 20일부터 재개…희망자에 한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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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0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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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 달 간 중단됐던 전국 병역판정검사가 20일 재개됐다.

병무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병무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오늘부터 본인 희망자에 한하여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이번 조치는 병역판정검사 중지로 인한 현역병 충원차질을 방지하고 병역의무이행 지연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병무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단했다. 당초 중단 조치 기간은 2주였으나,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가 연장되면서 총 8주 간 검사가 중단됐다.

이번에 실시되는 병역판정검사는 병무청 누리집을 통하여 사전에 ‘건강상태 질문서’를 접수받아 14일 이내 귀국한 사람, 코로나19 집단발생 시설 방문자, 자가격리 해제 1개월 이내자 등은 제외한다.

또한 검사장 입구에 사전 선별소를 설치해 검사 당일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선별해 귀가 조치한다.

아울러 검사장은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는 한편, 검사 중에는 1m 이상 띄워 지그재그식 앉기를 실시한다.

병무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당분간 평상시 1일 평균 수검인원(160명)보다 적은 1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적정 수준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여 원활한 현역병 충원과 민원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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