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활로 찾기’… 국내선 늘리고 할인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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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울산-제주노선 증편… 제주항공, 7~10월 티켓 싸게 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선 증편과 미래 고객 선점 등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25일부터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2회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중단됐던 울산 노선을 지방 수요 확보를 위해 55일 만에 회복시키는 것이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달 16일부터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도 일부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해 판매한다. 7월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미리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제주항공은 1회에 한해 여정 변경 및 구간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국내선의 경우엔 7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에 한해 취소 위약금이 면제되지만, 변경 수수료는 면제되지 않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코로나19#저비용항공사#lcc#국내선 증편#에어부산#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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